지난 봄에 만난 어디서나 잘 자라고 흔히 볼 수 있는 제비꽃입니다.
제비꽃을 통틀어 제비꽃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이 제비꽃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보통 제비꽃입니다.
제비꽃의 이름에 대한 이야기는 참 많습니다.
그중에 몇 가지를 살펴보면
겨울나러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무렵에 꽃이 핀다고 제비꽃이라 부른다고 하기고
꽃의 모양과 빛깔이 제비를 닮아서 그렇게 부른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오랑캐꽃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꽃이 필 무렵 오랑캐가 자주 쳐들어와서 붙었다는 설과
꽃의 생김이 오랑캐의 머리채를 닮아서 그렇게 부른다는 설이 있습니다.
유치원 아이들이 즐겨부르는 제비꽃 노래에는 앉은뱅이꽃이라고 하는데
키가 작아 앉아있는 것 같다고 해서 불리우는 이름입니다.
풀밭에서 제비꽃을 만나면 반지를 만들어서 끼기도 하여 반지꽃이라 부르기도 하고
장수꽃과 씨름꽃은 꽃 모양이 장수들이 씨름하는 것 같아서 부르며
병아리꽃은 병아리처럼 귀여워서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2011-031 제비꽃(20110329)-01
제비꽃(20110329)-02
제비꽃(20110329)-03
제비꽃(20110329)-04
이틀 뒤에 찾았던 사찰의 풀밭에서 만난 제비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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