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아침을 맞았습니다.
5시 반이 조금 지나서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해는 벌써 뜬 모양입니다.
도동항에서 행남등대에 이르는 해안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바닷가로 난 산책로에는 6시가 되지 않은 시간인데도 등대를 다녀오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도동항에서 행남등대를 가는 산책로는
깍아자른듯한 절벽 아래 바닷가로 나 있었습니다.
두 사람이 나란히 갈 정도의 폭으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산책로를 걸으면서 보니 절벽의 한 부분에 햇살이 비추입니다.
바다는 무척이나 잔잔하였습니다.
비탈을 오르는 계단도 있습니다.
언덕에 올라서니 바닷가로 지나온 산책로가 따라오고 있습니다.
머리 위로 바위가 쏟아질 것 같은 길도 있습니다.
암반에 계단을 만든 길을 올랐습니다.
바위가 쏟아져 내린 곳에는 나무로 통로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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