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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북경여행 7-명 13릉

북경에 온지 사흘째 날입니다.

명13릉에 간다고 하였습니다.

명13릉에 대한 소개글도 네이버의 티엔님 블로그에서 담아왔습니다.

북경에서 북서쪽으로 약 50km 정도 떨어진 창핑현 텐쇼우샨(天壽山)에는 명나라 황실의 황릉이있는데
명나라 16명의 황제 중 13명의 무덤이 위치하고 있어서 일반적으로 이곳을 명13릉이라고 부른다.
명나라 초대 황제인 주웬짱(朱元璋)의 무덤은 당시의 수도인 난징(南京)에 있고,
2번째 황제의 무덤 위치는 알 수 없으며, 7번째 황제는 폐위되어 이곳에 묻히지 못했다.
그래서 16명의 명나라 황제 중 이곳에 13명만이 묻혀 있다.
명13릉은 원형으로 40km에 이르는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명13릉은 입구인 대궁문(따꿍먼: 大宮門)과
명나라의 가장 강력한 황제였던 영락(永樂)제의 무덤인 장릉(창링: 長陵)에 이르는 7km의 신도(션다오: 神道)에서 시작된다.
입구에는 3개의 문이 있는데, 가운데 문은 사망한 황제만이 이용할 수 있고, 생존해 있는 황제는 옆에 있는 문을 이용하였다.
관리들이나 일반 백성들은 이 문에 도착하기 전에 자신이 타고 있던 말에서 내려 걸어 들어가야만 했다.
그리고 이러한 규칙을 비석에 새겨 입구에 세워 놓았다.
현재 일반인에게는 밍쓰싼링(명13릉)중 가장 크고 화려한 장릉과 정릉(딩링: 定陵)이 개방되어 있다.

우리가 간 곳은 정릉이었습니다.

오면서도 많이 보았지만 중국의 가로수는 포풀러나무가 많았습니다.
주차장 옆의 도로에 가로수입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 들어가다 비석을 만났습니다.
아무런 글도 새겨져 있지를 않았습니다. 무자비라고 하였습니다.


정릉을 둘러보고 올라온 곳에도 무자비가 있었습니다.
공적을 쓸 게 없어서 한 자도 새기지 않았다는데...........


정릉의 입구에 있는 대문과 같은 건물입니다.



멀리 정릉이라는 현판을 단 누각이 보입니다.
저 누각 아래에 정릉이 있었습니다.



현관과 같은 문입니다.
여기서부터 이승과 저승의 갈림이라고 하였습니다.



지하 30m 정도의 능 속을 북적이면서 둘러보았습니다.

계단을 통해 한참을 내려가니 황제의 관이 놓였던 곳에 이르고

용상과 촛대 등을볼 수 있었습니다.

이 지하 능에서도 황제의 권위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지하 능에서 나오는 길입니다.

전각 안에 보이는 비석이 무자비입니다.



무자비가 있는 전각의 서까래입니다.옥이라고 하였습니다.




지하 능을 둘러보고 전각을 돌아나오는 길입니다.



주차장에는 복숭아를 팔고 있었습니다.

먹음직스러워 샀는데 차안에서는 못먹게 하는 바람에 점심때까지 기다렸다가 식당에서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