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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여행

이스탄불의 돌마바흐체 궁전(20070123)

제 9 일(2007. 01. 23) - 61 돌마바흐체 궁전

보스포러스 해협의 아름다운 풍경의 모습이 눈에 삼삼한데
보스포러스 풍경 못지 않은 아름다운 궁전인 돌마바흐체 궁전을 찾았다.
궁전 앞의 시계탑이 여간 아름답지 않았다.










궁전에 들어가려니 카메라를 소지하려면 5달러를 내어야 한다고 했다.
돈을 내어야 한다는 것에 괜한 오기가 생겨 카메라를 맡기기로 하였다.
큰 실수를 한 것이었다.
궁전을 다 돌아보도록 카메라를 가져오지 않은 것에 대하여 자책을 하였다.
중간에 몇번이나 카메라를 찾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현지인 가이드에게 미안하여 차마 부탁하지를 못했다.









돌마바흐체 궁전의소개는
하나투어(http://www.hanatour.com/asp/travelinfo/if-14000.asp)의 돌마바흐체 궁전 소개를 그대로 옮겼다.

가득찬 정원이란 뜻의 돌마바흐체 궁전은 해변을 흙으로 메꾸고 세운 곳이다.
50만 금화, 즉 현재 돈 5억불에 맞먹는 기금으로 건립된 이 궁은 1856년 완공되었는데,
궁의 내부 장식과 방들을 꾸미기 위해 총 14톤의 금과 40톤의 은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3층의 대칭구조로 지어진 궁의 내부에는 285개의 방과 43개의 홀, 280개의 화병, 156개의 다양한 시계,

4톤과 2톤 중량의 샹들리에를 포함한 36개의 샹들리에,
58개의 크리스탈 촛대, 560점 이상의 그림, 손으로 직접 짠 대형 카페트 등이 전시되어 있다.

오스만 제국의 세력이 급격히 악화되어가는 시점에서 이를 만회하고자 서구화를 추진하고 국력 쇄신을 도모하던 압두메짓 1세가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방해 초호화판으로 이 왕궁을 건립하였다.
그러나 결국 막대한 건축비 지출은 어려웠던 왕실 재정을 더욱 악화시켜 오스만 제국의 멸망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았다.

궁전 내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갖가지 샹드리에와 벽면과 천장의 장식은 아름다움의 극치라 하고 싶었다.
기회가 되면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