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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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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를 돌아보고 나오면서(20110215) 일주문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이제 돌아갈 일이 걱정입니다. 일주문 앞에서 눈을 치우는 포크레인을 보았습니다. 사람이 치우기에는 너무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주차장을 내려오는 길에 본 눈속의 모습들입니다.
천왕문과 영지에서(20110215) 아이들을 따라 천왕문으로 나왔습니다. 빨리 가자는 선생님의 재촉에도 아이들의 눈장난은 멈추지를 않습니다. 천왕문 앞의 연못입니다. 눈으로 덮혀 연못임을 알아볼 수도 없었습니다. 영지에서 일주문을 가는 길도 눈의 터널을 지나는 기분입니다. 길가에 관음송이 눈에 상처를 받지나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자하문 앞의 뜰에서(20110215)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청운교와 백운교에 눈은 전각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온 뒤에도 여전히 소복하게 쌓인 그대로입니다. 자하문의 설경에 빠져서 멍하니 있는데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재잘거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니 눈밭에서 눈장난을 하는 어린 아이들이 보입니다. 유치원생들이 불국사 나들이를 나온 모양입니다. 무릎이 빠지는 눈속에서 눈장난이 무척이나 즐거운 모양입니다.
자하문 앞에서(20110215) 다시 전각 앞의 넓은 터에 나왔습니다. 포근한 날씨에다 따스한 햇살에 눈이 제법 녹았습니다.
불국사 극락전에서(20110215) 비로전을 돌아나오면 대웅전 옆의 극락전입니다. 회랑이 법당을 돌아서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방인들이 극락전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극락전 앞의 안양문입니다. 안양문의 난간에 서면 자하문 앞의 돌계단이 보입니다. 극락전에서 회랑 사이로 난 문을 나왔습니다. 가지런히 쌓은 석축이 여간 정교하지가 않습니다.
관음전과 비로전에서(20110215) 합각지붕이 멋진 관음전입니다. 관음전 옆에 자리한 비로전입니다. 비로전 앞에 수령이 꽤나 오래일 것 같은 은행나무도 눈을 뒤집어 쓴 채 반깁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해가 빛납니다.
무설전을 돌아보면서(20110215) 대웅전 뒤의 무설전도 눈속에 조용합니다. 무설전 뒤에 관음전을 찾았습니다. 경사가 심한 계단을 걱정하였는데 스님들이 눈을 깨끗이 쓸어두었습니다. 관음전을 오르다가 돌아보았습니다. 지붕에 두터운 눈을 덮인 모습이 한 폭의 고운 그림입니다.
불국사 대웅전 앞에서(20110215) 대웅전 앞에서 본 자하문입니다. 자하문에 나갔습니다. 돌계단을 이용하지는 못하지만 난간에 서서 볼 수 는 있습니다. 돌계단엔 눈이 가득 쌓였습니다. 계단 앞의 들에 나무는 쌓인 눈이 가지를 휘게 만들었습니다. 대웅전 앞에서 본 회랑 뒤의 소나무입니다. 소나무 가지가 눈에 힘이 겨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