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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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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제일봉의 천불산청량사(20050612) 합천의 가야산 해인사에서 남쪽을보면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산을볼 수 있다. 이름하여 남산제일봉, 많은 사람들에게는 매화산으로 알려져 있는데 매화산은 거기서 조금 떨어진 곳에 별도로 있다.남산제일봉을 오르는 길은 두 곳인데 해인사의 상가가 있는치인동에서 올라가는 길과해인사를 들어가는 입구에서 좌회전하여 한참을 가면나오는 신라의 고찰 청량사 쪽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다.이 청량사 쪽에서남산제일봉을 오르는 길은 험하기는 하지만 기암 괴석들을 제대로 타고 오르는 코스이다.청량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면가야산국립공원 홍류동천 남쪽, 해발고도 1,010m의 남산 제일봉 아래 있으며,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에 최치원이 짓고 즐겨 찾았다는 기록이 있어, 신라시대에 세워진 절임을 알 수 있을 뿐이다. 오래동..
서운암 들꽃 축제(20050424) 양산 통도사의 서운암에서는 올해로 네번째의 들꽃 축제가 열렸다.줄지은 선 장독과 금낭화를 비롯한 많은 야생화가스님들의 수고로 서운암을 들꽃 축제의 장으로 꾸며 놓았다.우리 주변에 지천으로 있는들꽃의 아름다움을 지금에서야 겨우 알아보고 들꽃과 잘 어울리는이름을 익히며이런 들꽃 축제를 열어주는 서운암의 스님들과많은 사람들이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야생화밭에서 내려다 본 서운암 모습 줄지은 선 장독 여러 가지 들꽃이 잘 가꾸어지고 있는서운암 주변 서운암앞의 작은 연못가에 있는돌 식수대장독대가 있는 담 밑에는 골담초가노란 꽃을 피우고 헤아릴 수도 없이피어있는 금낭화 꽃잔디도 여기 저기에 분홍색 꽃을 뽐내며 피었다. 돌단풍은 낙지다리의 빨판 같은 꽃을 수도 없이 피웠고 병꽃나무는 흰색의 꽃이 붉게 바뀌어 가고 있..
극락암에서 본 영축산(20050424) 서운암에서 들꽃 축제가 열리던 4월 24일에 서운암 입구는 차로곤욕을 치루었다. 다행이 일찌기 간 우리는 서운암에서 오전에 나올 수가 있었고역시 통도사 암자인 극락암을 찾았다.극락암의 구름다리와 꽃잔디, 뒤에 병풍처럼 버틴 영축산 정상은가슴을 저리게 했다.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을 부러운 채 보다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극락암에서 본 영축산 정상작은 연못 위로 난 구름다리는 속세의 진을 털어버리라는 것인가?극락암의 극락전 전경극락전 앞의 작약은꽃을 피우기 위해 안간 힘을 쓰고 있었다.사과나무의 흰 꽃도 손님들의 반기고 이름이 삼삼거리기만 하는데........가막살나무?? 꽃잔디와 민들레가 함께 하고 있는 모습은우리에게 뭔가를 알려주는 것 같았고 밝은 햇살에 꽃잔디는분홍색을 있는대로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