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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석산의 야생화 1(20050514) 고성의 적석산은 해발 497m로 500m가 되지 않아 명산으로 등록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낮은 산이면서도 바위가 잘 어우러져 풍광이 뛰어나고 나무도 울창하여휴양림으로도 손색이 없다.그나무 사이로갖가지 들풀들이 자라며 계절에 따라피어나는 야생화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작고 여리며 이름 모르는 야생화를 만나기라도 하면더 정감이 가고 반가운 건 나만의 느낌은 아닐진저............ 적석산 정상에 정말 많이 피었더군요, 공조팝나무 산조팝나무의 나뭇잎은 공조팝나무보다 조금 크더군요 나뭇가지를 자르면 속에 국수가 들었다나요, 국수나무 노린재나무의 꽃은 너무 풍성하죠. 조롱조롱 많이도 달렸더군요, 때죽나무 산 아래 쪽에는 땅비싸리가 분홍빛을 뽐내고 있었지요. 활짝 핀 찔레꽃도..
해발 500m에 3m가 모자라는 적석산 고성의 적석산은높이가 해발 497m로 500m가 되지 않지만 오르는 길은 약간 가파르다.정상에 서면 겹겹이 쌓인 바위가 산이름을 연상케 한다. 제법 넓은 바위가 작은 운동장만큼이나 펼쳐진 정상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멀리 남쪽으로바다가 보이며 올망졸망 작은 야산들과 작은 마을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주위 전망이 뛰어나다.처음에는 낮은 산이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오르지만 올라가다 보면 산을 오르면서 겪는 일은 전부 즐길 수가 있다.밑을 보면 어지러운 계단도 올라야 하고 줄을 잡아서 올라가야하는 곳도 있고,아슬아슬한 낭떠러지를 손잡이를 잡고 돌아야 하는 곳도 있다.그리고 가까운 곳에 온천이 있어등산의 피로를말끔히 풀 수도 있다. 앞을 가로막는 바위를 돌면 멀리 바다가 푤쳐지고 또 한모퉁이를 돌아 바위를 비켜보면 올망..
함안 주변의 야생화(20050514) 아라가야의 고장인 함안군에는옛날의 영화를 알려주는경주의 고분들과 맞먹을 정도의 크기인 무덤 100여기가 군청 뒤의도항.말산리에자리하고 있으며 특산물로 대산, 월촌의 수박, 파수의 곶감 등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요즈음 주변에서 자주 보는꽃들을 모았다. 꼿꼿이 서서 자란다고 선개불알풀 갈퀴덩굴꽃창포와 비교되는 붓꽃 노랑꽃창포 쇠별꽃 줄기를 꺾으면 노란 물이 애기 똥처럼 나온다는 애기똥풀 멀리서 보면 풍성하게 담긴 쌀밥 같다고 이름 붙여진 이팝나무 길가에 노랗게 피어 인사하는 좀씀바귀 길가에서 찔레덩굴도하얀 찔레꽃을 피우고 있으며 원예종인 컴프리도볼 수 있다.
함안 칠원의 무기연당(20050514) 경남 함안군 칠원면 무기리에는 중요민속자료 제28호로 지정된무기연당이 있다. 이곳은 조선 1728년 이인좌란 때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운 국담 주재성 선생의 유적지이다.연당을 중심으로 정자와 누각 등이 있고, 네모난 연못은 산돌로 둑을 쌓았고 그 가운데에는 석가산으로 불리는 작은 인공섬이 조성되어 있다.연못이 있는 집 무기연당은조상들의슬기와 멋을 느낄 수 있는좋은 자료이다. 비스듬히 누운 소나무가 운취를 더하며 정자에서 내려다 보이는 연못에는 하늘도 잠겨 있다. 연못에 있는 인공섬 석가산과 연당을 둘러싼 토담의기와, 그리고 산돌로 쌓은 석축에 낀 이끼가 연륜을 알려주며 이름도 모르는 풀들이 서로 어울려 함께 지내면서 연당은찾아오는 객을 말없이 맞아만 준다.
주남저수지(20050511) 역시 주남저수지는 가을이나 겨울이어야 하나보다.수많은 철새들의 비상을 보여주지 못하고다양한 새들의울음 소리를 들려주지 못하는주남저수지는석양과 함께조용히 자기의 자태를어둠속으로감추려 하고있었다.멀리에 저녁을 짓는 연기가 너무 정겨웠다.물에 비친 버드나무도 물결과 함게 반갑다고 인사를 했다.
석양의 주남저수지(20050511) 철새들의 보금자리인 주남저수지를갔다.저수지에는 오리 몇마리만 한가하게 물위를 노닐고 있다.해가 지면서저수지에아쉬운듯이 빛을 남기고있다.또 하루가 간다.주남저수지 5월 어느날석양은 이렇게 진행되었고............
315 국립묘지의 야생화(20050507) 일주일 전에 갔을 때는 피었던 꽃들이 아직은 다 지지 않았는데도 전에 볼 수 없었던 꽃들이 피고 있다. 자연은 그렇게 늘변하고 있었다.화려하게 자태를 뽐내는꽃이 있는가 하면,수수한 차림으로 자리를 지키며 주변을 어우르는꽃들도 있다. 방울 소리가 금방이라도 날듯한 은방울꽃 둥굴레 반하 매발톱꽃 하늘매발톱꽃 벌노랑이 상록패랭이 조개나물
주변의 야생화(20050508) 어버이날이다. 낳으시고 길러주신 은공을 그 무엇으로 갚을 수 있으랴.......... 평소에는 소원하다가 이런 날이라도 있어서둘러 부모님을 뵈오러 가는 것이너무 마음이 아프다. 늘 걱정하시는 마음을 알면서전화 한번 자주드리지 못함을 오늘에사 반성하는 우리가 아닌가. 주름진 얼굴과 거친 손을 보면서 죄스럽다. 힘차지 못한 움직임에마음에 멍울이 진다. 떠나오는 길에 손젖으며 서계시는 모습에 가슴이 저리다. 성치 않은 몸으로 그래도 텃밭을 버려두지 못하여 감자를 심었고 고추도심었고 함께 자라는들꽃들과 때맞추어꽃을 예쁘게 피웠다. 감자꽃 하얀 꽃잎에 까만 수술이돋보이는 고추꽃 꽃받침으로안다는 아무래도 토종은 아닌 것 같은 민들레 담밑에 다소곳이 핀 괭이밥 색감이 썩 잘 어울리는 정말 꽃이 작은 꽃마리 꽃마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