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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금강산 관광 5(20070807)

8월 7일 금강산 관광의 마지막 날입니다.
남쪽에는 비가 많이 온다는 방송을 보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에 구름이 가득합니다.
하루쯤은 맑은 날에 해뜨는 모습을 보려나 하였는데 아쉬웠습니다.

짐을 다 챙겨서 숙소를 나왔습니다.
비치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온정각에 모였습니다.
오늘 오전에 관광은 만물상 코스, 구룡연 코스, 삼일포와 해금강 코스 중에서
자기가 선택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당연히 만물상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8시가 조금 지나서 차로 온정령 고개길로 올라갔습니다.


만물상구역에서는 한하계·만상계·만물상(萬物相)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데,
한하계골짜기는 그 이름처럼 차가운 안개로 특색있는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한하계골짜기를 따라 오르면 곰바위·문주담·동자바위·망아지바위·촛대바위 등,
세존봉의 기암괴석들이 나타나고, 만물상 입구인 습경대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곳까지는 차안에서 안내하여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온정령 고개 아래에 만물상 코스의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9시부터 만물상 코스의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천선대까지 돌아오는 산행입니다.
오르면서 만나는 바위들이 같은 듯하면서도 하나같이 다 다릅니다.
돌계단과 철책 계단이 아래쪽에는 비스듬하다가
오를수록 경사가 심해집니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오금이 저리기도 합니다.
허지만 입에서는 탄성이 쉬임없이 튀어나옵니다.



















만물상은 온 산이 기묘한 바위로 이루어져, 그것이 자연바위라는 것이 참으로 신비하였습니다.
그 생김새가 마치 세상 만물을 한 곳에 모아 놓은 듯하여 만물초(萬物肖) 또는 만물상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만물상을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천선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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