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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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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국화축제 1(20101106) 마산의 여객선터미널 옆에서 10월 29일부터 시작하여 11월 7일까지 제10회 가고파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폐막을 하루 앞둔 11월 6일 토요일에 국화축제장에 갔습니다. 작년까지만 하여도 마산만의 돝섬에서 축제가 열렸는데 돝섬에 문제가 있어 돝섬이 보이는 바닷가에 축제장을 마련하였습니다. 규모는 작년에 비해 작았지만 작품 하나하나가 여간 정성을 들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침에 가니 사람들이 많지를 않아 조용하게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니 용 두마리가 반깁니다. 국화를 이용하여 오밀조밀하게 꾸며진 각종 모형들이 아침 햇살에 색이 더욱 곱습니다. 국화꽃의 색을 이용하여무늬도 꾸며놓았습니다. 다양한 모형도 보입니다.원추형도 보이고 원기둥 모양도 보입니다. 단감, 토마토, 버섯 등 열매의 모..
속리축전 산채비빔밥(20101023) 마당놀이가 진행되고 있는 곳 아래에는 산채비빔밥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산채비빔밥입니다. 마당놀이가 끝이 나자마자 사람들이 줄을 짓고 섭니다. 속리축전의 행사 하나로 나누어주는 산채비빔밥을 먹기 위해서입니다. 보은군에서 속리산 천왕봉의 높이인 1058m에 해당하는 1058그릇의 산채비빔밥을 준비하였다고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맛있게 들고 가라고 안내를 합니다. 산채비빔밥을 비빌 큰 그릇에는 산채를 색색별로 준비를 하고 비빌 준비를 마치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와서는 그릇에 밥을 넣고는 긴 도구를 이용하여 밥을 비빕니다. 산채비빔밥이 다 비벼지고 배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비빔밥을 받아든 사람들은 주변의 숲속 풀밭 여기저기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들 ..
속리축전(20101023) 속리산에는 해마다 10월 세째 토요일에 속리축전이 열립니다. 올해도 10월 23일에 속리축전의 행사로 속리산 천왕봉 산신제가 법주사 아래의 숲에서 열렸습니다. 제단이 마련된 곳에 도착을 한 시간이 11시경이었는데 산신제를 지내고 다음 행사인 송이와 관련된 마당놀이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마당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풍물패가 앞서고 출연하는 사람들이 뒤를 따라 나오면서 흥겨운 놀이판을 만들었습니다. 출연진의 인사가 끝나고 마당놀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신임 사또가 부임하여 마님을 위한 대물(?)을 구하는 마당놀이라는 소개가 있었습니다. 사또가 등장을 하고 이방이 송이부터 시작하여 갖가지 물건을 사또 앞에 대령하는 일로 웃음을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허나 다들 사또의 마음에 차지 않았다가 마지막에 찾은 기둥이 사또..
남강 유등축제장에서 3(20101009) 비를 피하려고 음식점에 들어가서 이른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식당이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비도 멎엇습니다. 서산에 지는 해가 잠시 구름에서 벗어난 모양입니다. 햇살이 곱습니다. 해빛은 금방 사라지고 강에 띄워진 등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을 합니다. 다시 다리를 건넜습니다. 소망등에도 불이 들어왔습니다. 터널 안에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남강이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불이 켜지지 않았던 낮과는 또다른 모습입니다. 밤이 되니 용의 모습은 더욱 화려합니다. 천수교 아래에서 다시 다리를 건넜습니다. 강에는 갖가지 등이 불을 밝히며 자리하고 진주성의 성벽에도 조명이 들었습니다. 다리를 건너오니 분수대에도 음악과 함께 분수쑈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남강 유등축제장에서 2(20101009) 강변을 따라 내려가면서 강에 띄워진 등을 구경하였습니다. 축석루 앞에 띄워진 등은 정겨운 전통놀이 장면과 진주성 전투와 관련된 등들이었습니다. 강변에 조립식 터널에는 소망등이 걸렸습니다. 내년에는 저도 소망등 하나를 신청하고 싶습니다. 축석루 바로 아래에도 강에 다리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다리 앞에는 진주성의 성문이 세워지고 성에는 진주성 전투의 모습이 꾸며져 있습니다. 하늘에 구름이 짙어집니다.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쏟아질 태세입니다. 표를 사서 다리를 건넜습니다. 진주성벽 아래 새들이 놀고 있습니다.
남강 유등축제장에서 1(20101009) 10월 1일부터 진주 남강에서 유등축제가 펼쳐진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만 해마다 다녀온 곳이기에 올해는 그냥 넘기려고 하였는데 10월의 둘째 주말인 9일에 희찬이가 외갓집을 오더니만 가자고 합니다. 점심을 먹고 진주에 갔습니다. 촉석루가 있는 진주성 주변에는 차와 사람들로 붐빕니다. 겨우 주차를 하고 천수교 아래 분수대가 있는 곳에서부터 둘러보았습니다. 강가로 갔습니다. 갖가지 등이 강에 펼쳐져 있습니다. 강에 임시로 다리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1000원을 내고 흔들리는 다리를 건너갔습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보니 강에 띄워놓은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다리를 건넜습니다. 강을 따라 강변에 시설물들이 즐비합니다. 움직이는 용 주변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여의주를 물고 있는 입에서 불을 뿜어내기도 합..
진해 여좌천(20100408) 장복산에서 시작하여 진해 시내를 흐르는 내가 여좌천입니다. 여좌천은 MBC드라마 로망스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평소에도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여좌천변에 벚꽃이 피었습니다. 내의 양쪽에는 유채까지 피어 연분홍의 벚꽃과 노란 유채가 어우러져 더욱 고운 풍경을 만들었습니다. 아구찜으로 저녁 식사를 하고 다시 여좌천을 찾았습니다. 로타리에 꽃마차가 손님을 기다기로 있습니다. 벚꽃에 조명이 곱습니다. ,
진해 경화역의 벚꽃(20100408) 진해 군항제가 4월1일부터 11일까지 열렸습니다만 올해는 꽃이 대체적으로 늦은편이라 벚꽃 역시 군항제를 맞추어 만개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4월 8일에 해심님에게 연락을 드렸더니 다녀가신다고 하여 경화역에서 만났습니다. 다행히 경화역에는 벚꽃이 피었습니다. 철길도 거닐고 벚꽃도 보러나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기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며 벚꽃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차가 지나간다고 역무원들이 통제를 합니다. 철길을 거닐던 사람들이 철길 옆으로 나와서 기차를 기다렸습니다. 멀리서 기차가 보입니다. 속력을 내지 않는데도 금방 지나가 버립니다. 기차가 지난 뒤에 철길은 다시 사람들 차지가 되었습니다. 다들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오후의 햇살이 벚꽃에 살포시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