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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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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립의 풍경 1(20060105)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다시 씨엡립으로 돌아오는 길에 잘 정리된 길을 달렸다. 캄보디아에서 몇 안되는 중앙선이 그어진 길이란다. 차창으로 내다보니 지평선이 보이지를 않는다. 시내에 들어서니 이곳 주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인 오토바이가 많이 보인다. 점심이 예약된 식당에 가기 전에 시장을 돌아보았다. 시장 건물은 우리나라의 재래시장과 비슷하다. 입구에는 과일가게가 있고 안으로 들어가니 작은 가게들이 잡화를 팔고 있었다. 음식을 파는 곳도 있었고 이곳의 향이 짙은 음식 냄새가 심하게 났다. 과일이 풍부한 곳답게 과일이 제일 풍성하였다. 한국VIP한정식 집에서 한정식으로 점심 식사를 하였다. 식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2시까지 쉬었다. 이곳에 모든 사람들은 한낮에 더위로 오침을 한다고 하여 우리도 잠시 쉬게 되..
앙코르 톰의 관광 3-피미니카스 신전과 코끼리 테라스, 타프놈 사원(20060105) 피미나카스 신전 바푸욘 사원을 돌아서 옆으로 나가니 피미나카스 신전이 자리하고 있었다. 사원 모서리 쪽에 있는 ‘피미나카스’는 왕이 동침하던 뱀의 정령이 살았다는 곳이다. 왕이 왕비와 잠자리를 하기 전 이곳에서 뱀의 정령이 변한 여인과 먼저 동침을 해야 했다고 한다. 꼭대기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상당히 가팔랐다. 신전을 오르는 계단에는 관광객들이 기다시피 하면서 오르고 있다. 피미나카스 신전을 보면서 야자나무 열매의 즙을 마셨다. 앙코르 유적의 안내 책자를 구입하였다. 모두 영어라서 그냥 그림만 보고는 꽂아놓을 것 같다.코끼리 테라스 쭉 내려오니 바이욘 사원 내 가장 볼만하다고 일컬어지는 코끼리 테라스가 있었다. 왕궁의 정문인 동쪽 입구에 약 350미터 가량 늘어선 단상으로서 왕이 행사나 군인들의 사..
앙코르 톰의 관광 2-바이욘 사원(20060105) 바이욘 사원 남문을 들어서면 울창한 숲 한가운데로 흙길이 나 있다. 이 길을 따라 들어가면 갑자기 탁 트이면서 시커먼 석조 건축물이 나온다. 이 왕성의 중심인 바이욘사원이다. 4면이 사람의 얼굴로 조각된 탑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회랑을 따라 돌아보았다. 수백m에 이르는 회랑 벽면에는 당시의 생활상과 위대한 왕의 전투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꼬치요리를 해먹고,투계를 하며 도박도 즐기는 그시절 생활모습도 볼 수 있다. 앙코르 톰에서는 무엇보다 ‘크메르의 미소’를 확인할 수 있어 좋다. 참배로를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여러 개의 4면상을 볼 수 있는데 4각형 돌탑의 네 면에 새겨진 사람의 모습은 자야바르만 부처의 미소 띤 모습으로 '크메르의 미소' 또는 '천상의 미소'라고 불리우고 있다. 이 크메르의..
앙코르 톰의 관광 1-앙코르 남문과 바프온 사원(20060105) 7시 10분, 앙코르톰으로 출발하였다.'거대한 도시'라는 뜻의 앙코르톰. 앙코르톰은 앙코르와트와 함께 앙코르 문화의 쌍벽을 이루는 곳으로 앙코르와트에서 북쪽으로 1.5km떨어져 있다. 한변이 3km의 정사각형 모양인 앙코르톰은 높이 8m의 붉은 흙인 라테라이트 성벽과 너비 약 100m의 수로로 둘러싸여 있다. 앙코르 톰과 중앙 사원인 바이욘은 크메르왕조가 붕괴되기 직전인 1,200년 자야 바르만 7세에 의해 지워진 캄보디아 사원 중 최후이며 바로크양식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 이곳에는 미소를 띄고 눈을 감고 있는 자야바르만 부처와 남쪽문의 돌 거인상, 나가(Nagas), 코끼리의 테라스, 레퍼왕 사원, 첫번째 복도 내부의 양각조각 등이 있다. 우주와 왕국을 표상하는 거대한 건축물의 배열이 앙코르 톰을 ..
씨엠립의 아침(20060105) 1월 5일 5시에 잠이 깨었다. 어제 많이 피곤하였는데도 외국에서의 첫밤이라 많이 설레인 모양이다. 호텔 창문을 활짝 열었다. 씨엠립이 아침해를 맞고 있다. 호텔 주변은 앙코르 유적의 발굴로 인한 신도시로 개발되고 있어선지 건물들이 모두 깨끗하다. 한없이 펼쳐지는 주변 풍경이 너무 좋다. 6시 30분 경에 식사하러 내려갔다. 식당은 부폐 형태인데 대부분의 음식에 향이 진하여 입에 맞지가 않다. 간단하게 빵과 계란으로 배를 채웠다. 앙코르 유적을 가기 전에 호텔의 주변을 둘러보았다. 호텔에 딸린 수영장의 물이 너무 깨끗하다. 호텔 입구 쪽의 연못에는 연이 자라고 있었는데 그 사이로 호텔이 잠겨있다. 아열대 식물들이 예쁘게 꽃도 피우고 있었다. 주변의 모습을 담는다고 정신이 없는데 가이드가 달려왔다. 출발하..
동남아 여행1(20060104) 앙코르왓이 그리도 유명하다고 한다. 하롱베이는 영화 '인도차이나'의 촬영지로 너무도 많이 알려져 있다.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앙코르왓과 베트남의 하롱베이를 돌아보는 패키지 여행에 올랐다. 1월 4일 6시 30분에 집 앞에서 관광버스를 탔다. 김해공항에 도착하니 8시 반이다. 탑승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을 둘러보다 10시 20분에 탑승을 하여 10시 40분에 이륙을 하였다. 점심은 비행기에서 기내식으로 해결하였다. 14시 경, 창으로 내다보니 구름이 비행기 아래에 떠다니고 있었다. 무료하다. 옆자리에 아내는제대로 풀지도 못하는 스도쿠와 씨름 중이다.약 6시간동안 날아서 16시경(현지시간 오후 2시)에 호치민 공항에 도착하였다. 착륙을 하면서 본 호치민시는 한없는 평지이다. 큰 산이 보이지를 않는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