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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휴가 가렵니다. 다들 휴가 가신다고 하여 블로그가 조용하더군요.하여 저도 무작정 떠나볼렵니다.그동안 모두들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인공조림의 우수성이 돋보이는 함양 상림(20050723) 함양에 상림이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7월 23일 아침 일찍 함양으로 출발하였다. 상림에 도착했을 때가 9시 경이었지만 벌써 기온은 30도 가까이 올라가 무척 후덥지근하였다. 그런데 잘 조성된 상림 속으로 들어가니 나무냄새와 청량한 바람소리가 금새 등줄기의 땀을 식혀주었다.함양상림은 함양읍의 서쪽에 있는 위천(渭川)강가에 있는 숲으로서, 통일신라 진성여왕(재위 887∼897) 때 최치원 선생이 함양읍의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예전에는 대관림(大館林)이라고 불렀으나 이 숲의 가운데 부분이 홍수로 무너짐에 따라 상림(上林)과 하림(下林)으로 나뉘게 되었다. 현재 하림은 훼손되어 흔적만 남아있고 상림만이 예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함양상림을 구성하고 있는 식물들로는 갈참나무·졸참나..
315 국립묘지(20050717) 우리 집에서 보면 늘 보이는 315국립묘지는마산의 자랑거리라 생각을 한다.특히 그곳에 가서 꽃을 수도 없이 보고 오면서도 이곳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한적이 없다.내가 생각해도 참 부끄러운 일이다.자세한 안내를 이곳 315 국립묘지의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국립3·15묘지관리소장 문병태님의 인사말로 대신한다.국립3·15묘지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마산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의 부정선거와 독재정부에 항거하여 일어난 시민의 자발적인 의거로서 공권력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많은 희생자를 내었고, 의거일에 행방불명된 김주열 학생의 시신이 눈에 최루탄이 박힌채 4월 11일 마산 중앙부두 앞바다에 떠오르자 그 참혹성에 격분한 시민들이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다시 항쟁한 2차..
함안 칠원의 무기연당(20050514) 경남 함안군 칠원면 무기리에는 중요민속자료 제28호로 지정된무기연당이 있다. 이곳은 조선 1728년 이인좌란 때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운 국담 주재성 선생의 유적지이다.연당을 중심으로 정자와 누각 등이 있고, 네모난 연못은 산돌로 둑을 쌓았고 그 가운데에는 석가산으로 불리는 작은 인공섬이 조성되어 있다.연못이 있는 집 무기연당은조상들의슬기와 멋을 느낄 수 있는좋은 자료이다. 비스듬히 누운 소나무가 운취를 더하며 정자에서 내려다 보이는 연못에는 하늘도 잠겨 있다. 연못에 있는 인공섬 석가산과 연당을 둘러싼 토담의기와, 그리고 산돌로 쌓은 석축에 낀 이끼가 연륜을 알려주며 이름도 모르는 풀들이 서로 어울려 함께 지내면서 연당은찾아오는 객을 말없이 맞아만 준다.
여행의 즐거움 여행은 설레임 그 자체이다.낯선 곳에서의 작은 두려움에서부터 보고 익히며 알면서 젖어드는 행복감.아는 곳에서의 다시 만나는 반가움과 변화를 보며 함께 할 수 있는 만족감,그래서 나는 무작정 떠나려고 한다. 비슬산 참꽃 축제가 열리는 날(4.23) 대견사지에 올라서천주산 진달래 축제(4.17)가 열리던 날 천주산 진달래 군락지를 내려다 보며 통도사 극락전 뒤의 영축산에 정말 오르고 싶었는데통도사 서운암 들꽃 축제(4.24)가 열리던 날 서운암 장독은더욱 자태가 예뻤다. 바다는 늘 싱싱하다.작은 섬들이이웃한 바다는 싱싱함에 정겨움도 있다. 거제도 남부면 여차 해수욕장을 가는 길에 만나는 바다는처음 가는 사람에게도 반가움을 감추지 않는다. 5월 7일원시의 숨결 가득한 자연 생태계의 보고라고 불리우는 우포늪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