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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토야호 유람선에서(20100823)

북해도에서 3일째입니다.
노보리베츠에서 토야호를 갔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길을 달려갔습니다.
맑은 날이었다면 고운 풍경들이었을텐데
창밖으로 지나는 흐릿한 풍경을 보며 흐린 날이 안타까왔습니다.



토야호에 도착하였습니다.
토야호수는 화산폭발로 생긴 칼데라 호수입니다.
겨울에 아무리 추워도 얼지 않는 호수로 유명하다고 하며
주변 일대가 화산지역일 뿐만 아니라 호수 크기가 어마어마해 물의 대류가 잘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둘레가 43㎞에 달하는 칼데라호의 경치가 무척이나 아름답다고 하였는데
날씨가 흐려 흐릿하게 보여서 아쉽습니다.
유람선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유람선을 탔습니다.
호수가 안개 속에 조용하기만 합니다.
배를 따르며 나는 갈매기들이 정적을 깨웁니다.







호수에 섬이 있습니다.
섬을 돌아 유람선은 미끄러지듯 나아갑니다.








유람선이 맞은 편 선착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하선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물가에 잔디밭과 쉼터가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배는 금방 돌아나왔습니다.
섬을 돌아서 출발하였던 곳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