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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카테고리

이슬(20110209)

2월 9일 아침

식사를 한 뒤 창으로 보이는 하늘이 참 푸릅니다.

어제 비가 온 뒤에 개인 하늘이라 그런 모양입니다.

파란 하늘과 따스하게 내리는 햇살이 나오라고 유혹을 합니다.

이만하면 양지바른 곳에꽃이 피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메라를 챙겨서 가까운 산으로 갔습니다.

산 초입의오솔길로 접어드니 상큼한 공기와 풋풋한 나무 향내가 가슴을 시원하게 합니다.

산기슭의 잔디는 마른채로 있었지만잔디 사이에 파릇파릇 풀이 돋고 있었습니다.

무척이나 추웠던 올겨울이었지만 봄을 기다리는 풀은 그새 참지를 못하고 싹을 틔운 모양입니다.

산을 오르는 오솔길 주변에서 꽃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중간즘 오르다가 내려왔습니다.

밭둑을 돌아보았습니다.

주변에 광대나물이랑 큰개불알풀,개쑥갓이 꽃을 피우고 반겨주었습니다.

풀잎에 맺힌 이슬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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