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섭지코지의 등대에서(20120211)

청계 2012. 3. 5. 19:58

섭지코지의 언덕에 등대가 보입니다.
연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솟아있는 봉우리는 일명 붉은오름으로,
제주말로 송이라고 하는 붉은색 화산재로 이루어진 오름인데 이 오름에 세워진 등대입니다.






등대까지는 계단이 마련되어 있어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다가 돌아보니 해안을 따라 걸어온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등대 앞에 갔습니다.
가까이가니 등대가 상당히 높습니다.





등대 난간에 올라서니 섭지코지의 해안절경이 바로 코 앞에 펼쳐집니다.
절벽아래로 보이는 촛대 모양으로 삐죽 솟은 바위는
용왕의 아들과 하늘나라 선녀에 대한 슬픈 짝사랑의 전설이 담긴 선돌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