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여행 2-천안문 광장(20050809)
북경 이틀째(8월9일)
숙소에서 비소리에 잠을 깼습니다.
어제부터 날씨가 좋지않았는데 기여코 비가 내렸습니다.
7시까지는 식사를 하라고 당부를 하여서 바쁘게 챙겨 내려갔습니다.
일행 모두 내려와서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호텔보다는 조금 격이 떨어지는 숙소인데도 부페식 식당이 있었습니다.
식빵과 계란 후라이, 죽 등으로 아침을 먹고 커피까지 마셨습니다.
어제부터 우리 일행이 된 기사아저씨와 가이드도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천안문 광장으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출근 길과 맞물려 북경의 많은 시민들이 출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비가 와서 우의를 입었는데 우의 모습이 신기하였습니다.
천안문 광장에 도착하니 비가 오는데도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천안문 광장의 소개는 네이버의 티엔님 블로그에서 담아왔습니다.
북경 시내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천안문 광장은 중국사람들의 드넓은 기개를 대표하는 명소다.
천안문 광장은 원래 1651년에 설계되었다.
그러다가 1958년에 시멘트로 접합되고 네 배나 큰 현재의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 전체 면적이 44만㎡이며, 동시에 백만명을 수용할 수 있어서 세상에서 가장 큰 광장 중의 하나로 꼽힌다.
또한 여러개의 인상깊은 건축물들이 주변에 들어서 있다.
광장을 중심으로 해서 북쪽은 자금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천안문,
동쪽은 중국 역사/혁명 박물관, 서쪽은 인민 대회당, 그리고 남쪽에는 모택동 기념당이 있다.
광장의 중심에는 중국 인민영웅기념비가 서 있다.
천안문 광장은 옛부터 대규모 군중시위, 집회, 행렬, 경축 행사 등이 이어졌다.
비가 오는데도 모택동 기념당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인민 대회당의 모습입니다.
중국 역사/혁명 박물관 건물입니다.
천안문입니다.
천안문은 광장의 북쪽에 위치해 있고, 자금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명 영락(永樂)연간인 1417년에 지어졌으며, 옛날에는 황제가 사는 성의 정문이었다.
그 당시에는 승천문(承天門)이라고 불렸다가
청대에 개조된 후부터는 '천하를 편안하게 하다'라는 뜻의 '천안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33.7m 높이의 천안문은 황제의 대형 의식이나 새 군대 파견을 위한 행사를 위해 이용되었다.
황금색 기와 지붕과, 높이 추켜든 추녀, 그림과 조각으로 단장된 대들보,
그리고 주홍색의 웅장한 기둥들은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하얀색 대리석 위에 새겨진 조각들은 하늘의 평화와 황제의 권력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