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 신전(20070121)
제 7 일(2007. 01. 21) - 39 니케 신전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을 보고 옆으로 돌아나오니
파르테논 신전으로 가는 길을 건물이 막고 있다.
대리석 기둥만 남은 석조 건물 사이로 계단에는 사람들이 줄을 지어 오르고 있다.
승리의 여신인 니케에게 바쳐진 니케 신전이다.
하나투어(http://www.hanatour.com/asp/travelinfo/if-14000.asp)의 홈페이지에
니케 신전에 대하여 소개한 내용을 그대로 전제한다.
아크로폴리스 언덕을 지나 처음 나타나는 불레 문을 통과하면 보이는 것이
승리의 여신인 "니케-우리에게는 "나이키"로 더 잘 알려진-의 신전(Temple of Athena Nike)"이다.
아테네인들은 스파르타인들과의 육해전을 비롯한 끊임없이 계속되던 수많은 전쟁에서의 승리를 이 곳에서 빌었다고 한다.
규모도 작고 눈에도 잘 띄지는 않을지 모르나 니케의 신전은 건축양식면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아크로폴리스의 수많은 건축물 중에서 처음으로 이오니아식으로 지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여성에 종종 비유되는 이오니아 양식(Ionic Order)은 기둥이 높고 가늘며
세부에 조각장식이 많아 전반적으로 우아하고 경쾌하며 유연한 느낌을 준다.
기원전 5세기에 지어진 이 신전은 17세기 후반, 터키군에 의해 파괴되었으나 그리스 독립 후 다시 복원된 것이다.
파르테논 신전과 에로시온 신전을 돌아보고 내려올 때는 더 많은 사람들이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하루에 이곳을 찾는 사람이 도대체 얼마나될지 가늠하기도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