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봄이 오는 우포에서 2(20110420)
청계
2012. 3. 26. 20:19
쪽지벌 앞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우포와 쪽지벌로 수로가 연결되어 있고 풀밭도 펼쳐져 있습니다.
풀밭엔 물이 고인 곳도 있습니다.
물가엔 수초가 제법 짙은 녹색으로 보여주었고
새순이 돋고 있는 버들나무엔 연두빛도 참 고왔습니다.
물가에 자운영도 꽃을 피웠습니다.
버들 숲을 벗어나 우포가 보이는 물가로 나왔습니다.
멀리 대대제방이 아스라히 보입니다.
목포제방으로 이르는 길은 풀밭사이로 이어집니다.
오른쪽으로 풀밭을 걸었습니다.
쇄석로라 부르는 탐방로입니다.
겨울이면 일출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찾는 풀밭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는 사람들이 마른 갈대 사이로 보입니다.
까치 한 마리가 풀밭에서 놀고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가까이 다가갔는데도 금방 날아가버립니다.
까치가 날아간 곳에서 보는 우포가 시원스럽습니다.
까치가 날아간 뒤에 물가를 살펴보았습니다.
양지바른 곳이라서인지 버들이 더 짙은 색을 보입니다.
물가에서 나와 풀밭을 걸었습니다.
마른 풀과 새풀이 사이좋게 어울려 있습니다.
풀밭을 거니는데 눈에 익은 모습이라 주변을 살펴보니 일출을 담으러 몇번이나 들렸던 곳입니다.
일출을 담는 물가에도 나가보았습니다.
바로 옆에 목포제방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