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가야산 만물상1(20100730)
청계
2010. 8. 6. 19:12
가야산 정상인 상왕봉에 올랐다가 서성재에 내려오니 3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안개가 조금 걷히는 것 같아서 만물상 코스로 내려왔습니다.
만물상 코스는 여태 통제를 하였는데 올해 봄부터 개방을 하였습니다.
내려오는 길인데도 무척이나 힘이 들었습니다.
산능선을 따라 몇번을 오르내리락 하였는데
바위를 타고 올라야 하는 곳에는 계단도 만들고 줄도 늘어뜨려 놓았지만
누구나 쉽게 다닐만한 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바위와 암봉은 이름 그대로 만물상이었습니다.
오르내리는 길은 험하고 힘이 들었지만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펼쳐지는 멋진 모습들은 내내 탄성을 자아내게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