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일몰

다대포(20100918)

청계 2010. 10. 8. 08:23

9월 세째주 토요일에 다대포의모습입니다.



다대포도 가려니 자주 가게 됩니다.
희찬이가 와서 또 가자고 하니 가지 않을 수도 없었습니다.
서쪽 하늘에 구름이 많았지만 주말 오후인지라 다대포에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다대포 하늘을 가로질러 비행기가 날아갑니다.
김해공항에 착륙을 하는 비행기는 다들 다대포 하늘을 가로지릅니다.



희찬이가 다대포를 휘젓을 생각인가 봅니다.
신발을 단단하게 신었습니다.
하지만 물에 들어갔다가 바로 엄마에게 끌려나왔습니다.




카야트보드를 타려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백사장에 사람들이 한가롭습니다.









9월인데도 날이 무더우니 물에서 노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지켜보시던 할머니가 가자고 하는데도 막무가내인 모양입니다.





해가 뉘엿뉘엿 서산으로 기웁니다.
구름 속에서 해가 안간힘을 씁니다만
붉게 물을 들이는 게 고작입니다.









마지막까지 붉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애를 쓰던 해는 결국 구름 속에 묻혀 버립니다.
지켜보던 사람들도 아쉬운 모양입니다.
다들 자리를 쉽게 떠나지를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