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황매산에서 1(20101007)

청계 2010. 10. 29. 17:51

황매산에 억새가 피기 시작한다는 소식에 황매산을 찾았습니다.
철쭉이 필 때나 억새가 필 때의 휴일에는 황매산을 찾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주차장에까지 오르기가 힘이 드는데
평일이라 철쭉 군락지 바로 아래에 있는 주차장을 가는데도 한적하기만 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내려다 보니 파란 하늘 아래 멀리 낮은 산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하늘이 시리도록 푸릅니다.
식재한 자작나무 사이로 해가 빛납니다.
올려다 본 산능선에 전망대가 어서 올라오라고 손짓을 합니다.






언덕을 올라서니 비탈진 산에 펼쳐진 억새가 보입니다.
길가에 억새는 키가 사람보다 더 큽니다.
억새가 햇살에 빛이 납니다.
















잘 정리된 임도를 따라 언덕에 올랐습니다.
발 아래로 펼쳐진 풍경이 무척이나 시원합니다.




산능선을 경계로 합천군과 산청군이 나누어집니다.
여태 올라온 곳이 합천군이었는데
산능선에 올라서 산청군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성벽과 누각이 보입니다.
황매산성을 복원한 모습입니다.




황매산 정상이 코 앞에 있습니다.
헌데도 올려다만 보았습니다.



산능선을 타고 봉수대를 향하여 올라갔습니다.
억새가 바로 앞에서 빛을 내며 유혹을 합니다.






돌아보니 황매산 정상이 멀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