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몰운대에서(20101108)

청계 2010. 12. 2. 16:35


11월 8일 부산 다대포의 몰운대에 갔습니다.
다대포 바닷가에 차만 주차하고
모래가 고운 다대포의 백사장도 들리지 않고 몰운대의 끝에 전망대를 찾았습니다.

입구에 몰운대 시비입니다.



가는 내내 고속도로 주변에도 안개가 심하였는데
몰운대 전망대에 가서 보는 바다도 해무가 심하였습니다.
수평선이랑 섬들이 해무 속에서 어렴풋이 보입니다.
전망대 바로 앞의 등대도 해무 속에서 아스라히 멀게 보입니다.
시원한 전망을 보고싶었지만
해무 속에서 어렴풋이 보이는 모습은 또다른 느낌을 받게 합니다.
꿈속에서 깨어나지 않은듯한 기분이기도 합니다.







등대 앞으로 어선이 지나갑니다.
그 어선을 다라 갈매기도 날고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심한데도 갯바위에는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섬에도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몰운대 소나무 숲속에 다대포 객사가 있습니다.
다대포를 찾은 사람들의 숙고로 이용되었다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