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탐방
선운사를 찾아서(20101113)
청계
2010. 12. 12. 17:07
고창의 선운사에 갔습니다.
단풍이 고우리란 기대를 가지고 차기 밀릴까봐 일찍 도착하려고 새벽 5시에 집에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서운사 입구에 도착을 하니 8시가 조금 지났습니다.
다행히 그 시간에는 한적하였습니다.
입구의 계곡에 가니 단풍은 지는 중이었습니다.
대신 물안개가 피어오릅니다.
선운사 입구의 광장에는 아직 아침 햇살이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나무가 멋집니다.
선운사를 찾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보입니다.
선운사 일주문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아침 햇살이 곱게 내립니다.
일주문을 지나서 계곡에 갔습니다.
나무에는 나뭇잎이 별로 남아 있지를 않았습니다.
대신 계곡에는 단풍잎이 지천입니다.
아침 햇살이 선운사 오르는 숲속에 내립니다.
선운사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단풍 사이를 걸으면서 행복한 모습들입니다.
선운사 전각이 자리한 바로 앞의 계곡엔 나목들 사이로 마지막 단풍이 곱습니다.
아직은 단풍이 고울텐데
며칠 전의 바람이 나뭇잎을 다 떨군 모양입니다.
계곡 건너편으로 단풍이 제법 보입니다.
간간이 사람들이 지납니다.
선운사 담장이 높습니다.
담장 아래에도 낙엽이 지천입니다.
담장 앞에 늦게 단풍이 든 나무들이 보입니다.
지나는 사람들이 다들 곱다고 칭찬을 합니다.
게으름을 부리다가 늦게 단풍이 들어서 사랑을 받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