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강구항에서(20101127)

청계 2010. 12. 30. 16:12

11월의 마지막 주말
가을이 가기 전에 동해안을 돌아보고 싶었습니다.
동해안의 아름다운 길인 국도 7호선을 따라 가다가 강구항에 들어갔습니다.
공판장에 대게 경매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였지만 조용하기만 합니다.
오징어잡이 배가 쉬고 있었습니다.






방파제 끝에 빨간 등대가 보입니다.
이따금 배들이 드나들고 있습니다.



바닷가에 시장입니다.
대게랑 생선 등 해산물이 여간 풍부하지가 않습니다.




시장을 나오니 강구항이 보입니다.
배들이 즐비하게 줄을 지어 정박하고 있습니다.
바람이 제법 불었지만 방파제로 조용한 강구항의 모습입니다.



부둣가엔 뭍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들이 눈길을 끌게 합니다.
오징어도 말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