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순천만에서(20110124)
청계
2011. 3. 4. 17:40
덕유산에 다녀오면서 순천만에 들렸습니다.
영하의 기온에다 바람까지 세차게 부는 날이라 용산을 오르지 않고 갈대밭까지 돌아보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주차장 옆의 순천만 자연생태관의 건물이 먼저 반깁니다.
우리를 반기듯 하늘에 철새들이 날고 있습니다.
순천만에 많은 철새들이 왔다고 하는데 차가운 날씨라서인지 그리 많이 날지는 않았습니다.
차가운 날씨인데도 순천만을 찾는 사람들은 제법 많습니다.
다들 옷을 두텁게 챙겨입었습니다.
갈대밭을 가는 다리가 멋집니다.
날씨는 차가왔지만 다리를 건네는 사람들은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갈대밭 사이로 난 물길에 배 한척이 쉬고 있습니다.
바람이 쉬고 있는 배를 잠시도 가만히 두지를 않습니다.
갈대밭 사이로 사람들이 보입니다.
갈대밭 사이로 난 탐조다리를 거닐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갈대가 바람에 흔들립니다.
바람이 잘 때를 기다려 갈대를 담았습니다.
햇살이 갈대에 부서지고 있습니다.
갈대밭 사이로 가면서 간간이 날고 있는 철새들을 보았습니다.
너무 넓은 지역이라 철새도 멀리서 날고 있습니다.
다시 다리로 돌아왔습니다.
다리 위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시원합니다.
한 무리의 철새가 날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