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개나리(20110330)

청계 2011. 4. 8. 17:28


315국립묘지에 들어가는 길의 언덕에 개나리가 노랗게 꽃을 피웠습니다.
옆에서 보아도 고울 개나리의 노란빛이
올려다 보노라니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더욱 곱습니다.
이따금 도로를 주행하노라면 개나리가 핀 모습을 보긴 하였지만
차를 세울만한 곳을 찾지 못해 지나치기만 하였는데
모처럼 집 가까이에 있는 구암동 주민에겐 공원과도 같은 315국립묘지에 가서
이리 고운 모습으로 핀 개나리를 만나니 꼭 횡재를 한 기분입니다.

개나리는 물푸레나무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 2m 내외로 자란다고 합니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가지는 사각에 가까운데 약간 둥그스름하며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내립니다.
하여 꺾어서 심어도 뿌리를 내리지만 씨를 심어 재배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꽃은 이른 봄에 1∼3송이씩 잎보다 먼저 피는데 꽃부리는 종모양이고,
4조각으로 깊게 갈라지며 황색으로 봄을 알리는 꽃 중의 하나입니다.
암수딴꽃으로 수꽃꽃부리의 열편은 줄 모양 긴 타원형 혹은 달걀꼴 타원형이고 암꽃의 것은 넓은 타원형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암꽃과 수꽃의 구분을 하지 못했습니다.
헌데 그 구분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11-033 개나리(20110330)-01


개나리(20110330)-02


개나리(20110330)-03


개나리(20110330)-04


개나리(20110330)-05


개나리(20110330)-06


개나리(2011033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