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서양벌노랑이(20110330)
청계
2011. 4. 10. 19:25
양지바른 둑에 노란색의 꽃이 피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상하여 다가가서 보니 벌노랑이로 보입니다.
헌데 아무래도 이상합니다.
토종 벌노랑이는 아직 필 때가 이르고 대부분 꽃줄기 1대에 꽃이 2-3개가 피는데
이번에 만난 벌노랑이는 이르게 핀 것도 이상하고
꽃줄기에 꽃이 3-7개로 더 많이 모여서 피었습니다.
집에 와서 살펴보니 서양벌노랑이로 불리우는 외래종이라고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안내에 의하면
국내에서는 1994년 8월 2일 목포의 삼학도 매립지에서 들벌노랑이와 혼생되어 넓은 지역에 분포되었음을 확인하였으며,
그후 전북 고창, 충남 서산 등지의 바닷가에서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자생종인 벌노랑이에 비하여 꽃받침 열편은 통부와 길이가 같거나 짧고,
산형화서에 3-7개의 접형화(蝶形花)가 밀집되어 구별이 된다고 합니다.
2011-036 서양벌노랑이(201103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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