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수선화(20110331)

청계 2011. 4. 12. 18:42

수선화입니다.
3월도 다가는 31일에 찾았던 사찰의 한켠 양지바른 곳에 노랗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토종 수선화는 아닌 듯합니다.
우리 수선화는 이른 봄, 동절기에 우리 나라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풀이며
옛 선비들은 눈 내리는 이른 봄의 눈밭 속에서 이 꽃을 보면서 글을 짓고 묵향에 젖었다고 전합니다.
'수선'이라는 말은 자라기에 많은 물이 필요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물에 사는 신선이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합니다.
수선화는 1월에서 4월까지 피고 옆을 향해 핀다고 합니다.
풀잎은 가늘고 난초 잎같이 날렵하며 양파모양의 뿌리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선화의 부화관은 금빛 술잔같이 생겼고 밑에 여섯 장의 백색 꽃잎이 있어서 이것을 금잔은대(金盞銀臺)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2011-039 수선화(20110331)-01


수선화(20110331)-02


수선화(20110331)-03


수선화(20110331)-04


수선화(20110331)-05


수선화(20110331)-06


수선화(2011033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