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꿀(20110416)

애기풀을 찾아서 담고 계시던 해심님이 '이거, 이거......' 하시면 반가움에 들뜬 목소리입니다.
작은 꽃이라면 더 좋아하시는 해심님께서 또 무언가를 찾으신 모양입니다.
꽃의 크기가 5mm정도입니다.

이름은 입에 뱅뱅 돌기만 할 뿐 튀어나오지를 않습니다.
삶님이한참을 갸웃거리시다가'맞다,제비꿀'이라고 합니다.

단향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체에 털은 없으나 약간 백분색을 띠고 있습니다.
줄기는 몇 개가 뭉쳐나고 잎은 어긋나기하며 줄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약간 다육질입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고 꽃 밑에 2장의 작은 포엽이 있습니다.
꽃은 양성이며 작고 표면은 담녹색이지만 뒷면은 흰색입니다.
꽃덮이는 씨방에 붙어 통모양으로 되고 끝이 4∼5개로 갈라집니다.
수술은 4-5개이고 1개의 암술대가 있습니다.
산이나 들의 양지쪽 등에 나며 다른 종류의 풀뿌리에 반기생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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