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자운영 3(20120427)

청계 2012. 5. 28. 19:18

우포의 소벌 옆 풀밭에 자운영이 이슬을 매달고 피었습니다.














장미목 콩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
물을 뺀 논에 녹비용으로 재배하나 야생으로도 자란다.
가을에 발아하고 줄기는 땅바닥에 뻗으며 가지가 갈라져 봄에는 높이 10∼30㎝로 자라서 꽃을 피운다.
잎은 깃꼴겹잎으로 어긋나기하는데 9∼11장의 작은잎으로 되어 있고 타원형이며 길이는 0.8∼1.5㎝이다.
꽃은 길이 10∼20㎝의 꽃자루끝에 여러 개가 모여서 달리며, 각각의 꽃은 홍자색이고 길이는 1.2㎝ 가량으로 나비 모양이며 기꽃잎과 용골꽃잎은 길이가 같다.
열매는 꼬투리모양으로 곧게 서며 길이는 2∼2.5㎝로 끝은 새부리모양이다.
익으면 검은색을 띠고 그 속에는 노란색을 띤 신장모양의 종자가 몇 개 있다.
화학비료의 충분한 공급으로 현재는 자운영의 녹비재배를 거의 하지 않지만, 단백질·전분이 많고 특히 꿀이 많은 밀원식물이므로 식용으로 이용된다.
중국 원산으로 한국·일본 등에 넓게 분포한다.

-파란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