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일몰
10월에 찾은 명선도(20111018)
청계
2011. 11. 4. 19:45
10월도 어언 중순이 지났습니다.
하늘이 맑을 것이라는 일기예보에 일출이 멋진 명선도를 찾았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고운 일출을 기대하며 명선도를 찾아가는 내내 설레였지만
명선도 앞에 도착을 하여 바다를 보고서는 기대가 물거품처럼 스러지는 마음이었습니다.
명선도 뒤로 보이는 바다 위의 하늘에 짙은 구름이 드리워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먼 길을 왔었기에 해가 뜨기를 기다렸습니다.
명선도 뒤로 어선이 지납니다.
바다 위 하늘에 두터운 구름 위로 붉은 빛이 보입니다.
해가 구름 뒤에서 솟은 모양입니다.
갈매기가 날며 구름 뒤에서 솟는 해를 기다립니다.
명선도 뒤로 어선이 갈매기를 이끌고 지나갑니다.
어선이 지나간 뒤의 명선도는 구름 위로 솟을 해를 기다리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어선을 따라가다 처진 갈매기들이 해를 기다리며 날아주었습니다.
하늘을 한참 붉히다가 구름 뒤로 해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름 뒤에서 솟은 해가 명선도의 소나무에 걸렸습니다.
해는 금방 구름을 벗어나서 하늘로 솟아버립니다.
진하와 강양을 잇는 다리가 아침햇살에 멋진 자태를 자랑하였습니다.
해가 솟은 바다 위에 어선이 바다를 가로질러서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