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대둔산 금강구름다리(20111026)

청계 2011. 11. 11. 07:58

계단을 올라서 바위를 돌아가니 계곡 사이에 바위와 바위를 이은 다리가 있습니다.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연결한 금강구름다리입니다.
높이 70m, 길이 50m, 폭이 50cm입니다.





금강구름다리 앞에서 주변의 풍경을 살펴보았습니다.
올려다보니 삼선철사다리도 보입니다.
삼선철사다리 뒤로 마천대도 보입니다.



다리 앞에 서니 오금이 저립니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진정시키면서 금강구름다리 위를 들어섰습니다.
다리 가운데서 보는 풍경이 장관입니다.
황홀경에 두려움도 잊을 수가 있었습니다.




금강구름다리를 지나왔습니다.
단풍이 들고 있는 나무가 반겨주었습니다.




금강구름다리 지주를 겸하고 있는 바위 위에서 본 금강구름다리입니다.
다리 위를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바위 위에 서서 본 대둔산의 모습입니다.
깎아자른 듯한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 서 있고
바위 사이에는 나무들이 울긋불긋 단풍이 들었고
푸른 빛을 자랑하는 소나무가 사이사이에 자리하여 단풍을 더욱 곱게 만들고 있습니다.









암봉과 어울려서 암봉에도 아름다움이 뒤지지 않는 삼선철사다리도 바로 보입니다.
마천대 아래에 긴 사다리가 하늘로 솟아 있습니다.



대둔산을 뒤로 하여 내려다 본 모습도 장관입니다.
낮은 산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골에는 작은 마을들이 오손도손 보입니다.


금강구름다리를 건너와서 삼선철사다리를 가려면 돌길을 걸어야했습니다.
돌길을 따라 올라가다 금강구름다리를 볼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골짜기 위로 놓여진 금강구름다리가 단풍이 물든 나무 사이로 보입니다.







대둔산을 오르는 길은 대부분 돌길입니다.
돌을 얼기설기 놓아 계단처럼 만든 길을 올라갔습니다.
길이 험한 곳엔 철계단을 만들어 산행을 도와주었습니다.
철계단 끝에 정자가 보입니다.




바위 위에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척박한 곳일텐데 소나무는 푸른빛이 싱그럽습니다.


금강구름다리를 지나 대둔산을 오르는 길은 경사가 가파른 돌길입니다.

길이 험한 곳엔 군데군데 철제 계단이 있습니다.



나무 사이로 난 돌팍길을 가다가 전망이 트인 곳에서 보이는 모습은 어디서나 장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