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탐방

해인사 홍제암(20111104)

청계 2011. 11. 25. 08:09

용탑선원에서 홍제암으로 내려왔습니다.
홍제암은 해인사의 서편으로 일주문에서 한 이백미터 남짓 떨어진 곳에 있는 암자이며,
사명대사가 입적한 곳이라고 합니다.
임진왜란이 끝난 뒤에 이곳에 은거하던 사명대사는 광해군 2년에 속세 나이 예순일곱으로 입적하였는데, 광해군은 스님의 열반을 애도하여 자통홍제존자(慈統弘濟尊者)라는 익호를 내리고 이곳에 스님의 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그 뒤로부터 스님의 익호를 따라 이 암자를 홍제암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해인사 일주문 앞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납니다.
홍제암 옆에 부도전이 있습니다.
사명대사 부도 및 석장비라고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부도전 옆에 소나무가 멋집니다.








홍제암 앞에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은행잎을 날리고 있습니다.
홍제암을 찾았던 보살님들이 은행나무 아래에서 어쩔줄을 몰라 합니다.



부도전에서 홍제암으로 들어가는 작은 문이 있습니다.

문을 들어서니 홍제암의 법당이 반깁니다.





정문 앞에서 본 홍제암 법당입니다.
ㄷ자 형식의 전각입니다.





홍제암의 문입니다.
3칸 형식의 문으로 가운데 문을 들어서면 법당에 이르는 길이 있습니다.






담장 아래 화단에 국화가 꽃을 곱게 피우고 향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노란색의 꽃송이가 작은 옥국이라는 국화입니다.






국화 향을 맡으면서 돌아본 홍제암의 전각 모습입니다.


법당 옆에 자리한 전각입니다.


식수대에 두꺼비가 지키고 있습니다.
물을 가득 담은 식수대는 물이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홍제암의 담장입니다.
돌의 크기와 색의 조화로움이 아름답습니다.



홍제암 앞의 은행나무 아래에 왔습니다.
올려다본 은행나무 사이로 해빛이 빛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