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일몰
명선도의 여명(20111217)
청계
2011. 12. 23. 19:18
날씨가 좋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진하엘 갔습니다.
고운 일출을 기대하며 찾은 진하의 명선도는 차가운 바람이 불었고 먼바다에는 낮은 구름이 띠를 두르고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바다 위의 짙은 구름은 실망을 주었지만
명선도 주위의 바다에는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먼동이 트는 명선도 주변에 배가 많이 보입니다.
부지런한 어부들은 어선을 몰고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바다에 파도를 헤치며 나가고 멀리 물안개 속에 큰 배들도 지나갑니다.
먼 바다의 구름 위 하늘에 여명이 더 붉으질수록 물안개가 많이 피어오르는 것 같습니다.
파도도 점차 거세어지는 모습입니다.
바다 위의 구름 끝이 밝게 빛을 냅니다.
해가 솟을 모양입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