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의무릇(20110503)

태백산에서 만난 중의무릇입니다.
남쪽에서는 3월초에 만난 중의무릇인데
두달이나 지난 5월초에 태백산을 가니 중의무릇이 한창 꽃을 피우고 반겨주었습니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비늘줄기는 달걀모양이며 길이 1.5㎝ 정도이고
꽃줄기는 높이 15∼20㎝로 상부에 길이 4∼8㎜인 2개의 포가 있는데 밑부분의 포가 위의 것보다 깁니다.
뿌리에서 난 잎은 1개이며 어느 정도 육질인데 길이 15∼30㎝, 나비 5∼7㎜로서 선형으로 끝이 뾰족합니다.
꽃은 4∼5월에 4∼10개 피고 노란색이며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룹니다.
꽃자루는 긴 것과 짧은 것이 있으며, 밑에 잎 같은 꽃턱잎이 2개 있습니다.
화피열편과 수술은 6개씩이고 삭과는 거의 둥글며 3개의 능선이 있습니다.
과실이 달린 뒤 지상부는 여름철에 말라죽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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