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난초 1(20110512)

난초과 여러해살이풀인 새우난초입니다.
모양이 새우와 비슷하여 이름이 새우난초라는데 겉으로 보기엔 새우를 닮은 부분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랬는데 파란의 국어사전에서
뿌리줄기가 새우처럼 마디가 많고 옆으로 벋으며 잔뿌리가 돋음이라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새우난초가 피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시간이 나지를 않았고
가려니 날씨가 궂어 미루었다가 어찌하여 날을 잡아서 간 날에도 도착을 하니 산이 안개로 덮였습니다.
안개 속에서 만난 새우난초는 벌써 지는 중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좋은 시기에 좋은 날씨에서 만날 수 있기를 빌었습니다.

2011-187 새우난초(20110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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