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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년 마지막 해넘이 - 강화 장화리(20091231)

청계 2010. 1. 1. 19:01

기축년 마지막 해를 배웅하려고 장화리에 갔습니다.
가는 내내 맑은 하늘이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장화리의 둑에 올라서니 바닷바람이 여간 차지가 않습니다.
해는 장화리 앞 바다 위로 천천히 지고 있었습니다.
하늘은 맑았지만 바다 위에는 두터운 구름이 자리를 하고 지는 해를 맞이합니다.
영하 10도의 기온은 손가락을 마비시킬 정도입니다만
구름 속으로 사라지는 해인데도 연신 셔터 누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멋진 해넘이는 아니었지만 기축년 마지막 해넘이를 함께 하여 행복하였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